광덕고,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우수상…광주·전남 학생 창업팀 4곳 수상

광주·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전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0월 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 광덕고등학교 ‘POG’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파공업고등학교 ‘ARC_Robotics’팀과 순천제일고등학교 ‘타임워커’팀, 순천매산고등학교 ‘축제유람단’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고 창업 역량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 결선에는 전국에서 50개 팀이 참가했다.


우수상을 받은 광덕고 POG팀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지원하는 플랫폼 ‘SafeRoute’를 개발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하나의 지도에 통합하고 통학 경로별 안전점수와 인공지능(AI) 기반 위험도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방에 부착하는 키링을 활용해 학부모가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금파공고 ARC_Robotics팀은 재난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색하는 클라우드 기반 무인 로봇 시스템을 선보였다. 다양한 센서와 실시간 3차원 지도화 기술을 활용해 폭발 위험과 유독가스, 건물 붕괴 가능성 등을 파악하도록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순천제일고 타임워커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후변화 교육·생태관광 플랫폼을 출품했다. 이용자의 위치와 기온 상승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 순천만의 미래 환경을 시각적으로 비교하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순천매산고 축제유람단팀은 전국의 지역축제를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 ‘대동여흥도’를 제안했다. 이용자의 일정과 위치를 분석해 적합한 축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회 준비를 돕기 위해 단계별 창업 컨설팅과 지역 전문가 멘토링, 발표 코칭 등을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팀원들과 협력해 사회적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광덕고 POG팀 홍민창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고 새로운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창업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성 2026.11.02 08:53 수정 2026.11.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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