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반가운 인연, 다시 아이들의 미래를 묻습니다

아이들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에서 교육 현장 코치로, AI 시대에도 이어지는 교육의 질문

김성범 | 톡앤라이트연구소 소장

 

15년 만의 반가운 인연, 다시 아이들의 미래를 묻습니다

 

학교운영위원에서 교육 현장 코치로, AI 시대에도 이어지는 교육의 질문

김성범 | 톡앤라이트연구소 소장

 

약 25년 전, 아들이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이었습니다.

학교운영위원으로 3년간 활동하며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중등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학교를 오가며 선생님과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의 교육 문제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15년 전 인연을 맺었던 전국학교운영위원회를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반갑고 감사한 일입니다.

세월이 흘러 학교의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남아 있는 질문은 여전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아이들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30년 넘게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 왔습니다.

입시학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난 10년 넘게 서울과 인천 등 여러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코칭을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학교 대안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은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아이, 친구들과의 관계가 서툰 아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만나며 스스로 질문했습니다.

"이 아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혹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어른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환경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와 방법도 다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작은 성공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작은 행동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교육은 아이의 부족함을 찾아내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아이가 가진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책을 쓰고, 다시 아이들을 만납니다

 

교육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고민을 책으로도 정리했습니다.

《꿈이룸코칭》과 워크북 4권, 《힘내라, 힘!》을 출간했고, 청소년의 성장과 리더십을 주제로 전자책도 집필했습니다.

책을 쓰면서도 마음에 두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을까?"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러한 고민은 오늘날 톡앤라이트연구소의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톡앤라이트는 시선·인사·박수·자신감·즉시행동이라는 다섯 가지 실천 원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행동하도록 돕는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친구의 의견을 존중하며, 작은 실천을 반복하도록 돕는 교육입니다.

학교 대안교실과 학생 리더십 교육, 학부모와 교직원 교육에서도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말로 정리하고, 배움을 삶과 연결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

이것이 톡앤라이트가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입니다.

 

AI 시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요?

 

최근 저는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하면서 새로운 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AI는 정보를 정리하고, 생각을 확장하고, 글쓰기와 기획을 돕는 놀라운 도구였습니다.

마치 생각을 정리해 주는 비서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질문이 생겼습니다.

 

"AI가 답을 잘하는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AI에게 질문을 입력하고 답을 얻는 방법만 배우면 충분할까요?

저는 AI의 기본 원리와 한계를 이해하고, 정보를 검증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가 제시한 답을 읽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서로 비교하며, 더 나은 판단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교사와 학부모는 그 과정에서 학생의 생각을 듣고 질문하며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AI를 잘 사용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AI와 함께 생각하고 자신의 판단에 책임지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톡앤라이트 역시 그동안 실천해 온 질문 중심 코칭에 AI 교육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난 전국학교운영위원회

 

이번 전국학교운영위원회연합신문과의 만남이 제게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전 학교운영위원으로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했던 사람이 이제는 현장 코치로서 그 경험을 나눌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공간에서 거창한 교육이론보다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질문을 통해 자신감을 얻는지, 부모는 자녀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하는지, 선생님들에게는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함께 생각하고 싶습니다.

AI 시대에 우리 교육이 준비해야 할 과제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교육 현장에는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아이들을 위해 애쓰는 학부모님들과 교육 관계자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현장에서 경험한 작은 실천들을 나누겠습니다.

교육의 미래는 오늘 우리가 만나는 아이에게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약 25년 전 학교운영위원으로 품었던 질문을 다시 독자 여러분께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으며, 어떤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까?"

 

이 질문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5년 만에 다시 이어진 소중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톡앤라이트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이들이 빛나면 가정이 빛나고, 학교가 빛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빛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범 | 톡앤라이트연구소 소장

 

필자 소개

 

김성범 | 톡앤라이트연구소 소장

30년 이상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을 지도하고, 10년 넘게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코칭을 진행해 왔다.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중등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꿈이룸코칭》, 《힘내라, 힘!》, 《꿈이룸코칭 워크북》 1~4권과 다수의 전자책이 있다. 현재 질문 중심 인성·리더십 코칭과 AI 미래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작성 2026.10.20 13:57 수정 2026.10.20 14:25

RSS피드 기사제공처 : 전국학교운영연합신문 / 등록기자: 김성범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유튜브 NEWS 더보기

리더경제 프랑스시위 불씨는https://www.leader-economy.kr/news/475942#리더#...

리더경제 테슬라 로드스터가 공중에서 방향을 틀었습니다https://www.leader-economy.kr/n...

리더경제 ? 흉기를 든 남성 영화관으로 향하자 시민들은 의자를https://www.leader-economy...

리더경제 ️ 화마 앞에 먼저 섰던 고 김진석 소방위https://www.leader-economy.kr/ne...

배낭여행 다녀왔더니 1인 기업 대표가 되었다? 일본 배낭여행이 뇌과학과 AI를 만나 \'치유관광 1인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