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학생들, AI로 창원 도로 포트홀 찾아낸다

10개 팀 40명 참여…환경·교통·복지 지역문제 해결 도전

8개 팀 실제 정책 제안…‘AI 포트홀 탐지’ 대상

‘2026 창원 울림 프로젝트(CW-울프)’ 경진대회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창원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현장조사를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실제 정책 제안까지 이어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립창원대는 대학본부 2층 인송홀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 ‘2026 창원 울림 프로젝트(CW-울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CW-울프는 학생들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지역소멸 대응 역량과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지역 기반 실천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프로젝트에는 10개 팀 40명의 학생과 지도교수 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환경·교통·복지 등 지역 현안을 조사하고 데이터 기반 분석과 현장 탐방, AI 기술 활용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올해는 문제 해결 완성도와 AI 활용 및 정책 실행성, 프로젝트 수행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고 유관기관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한 팀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그 결과 참여한 10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국민신문고 등 공공 플랫폼을 통해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

 

경진대회에서는 프로젝트별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내부 전문가 3명의 심사를 거쳐 ‘SED 3M LAB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AI 활용 포트홀 감지 프로젝트’를 주제로 카메라와 AI 영상 분석 기술을 이용해 도로의 포트홀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검증했다.

 

실제 창원특례시 도로 영상을 활용해 포트홀 탐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존 순찰과 민원 중심의 포트홀 발견 방식이 가진 한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시내버스와 환경미화차량 등에 카메라를 탑재해 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탐지 대상 확대, 다양한 촬영 환경 적용, 원거리 탐지 성능 개선 등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국현 국립창원대 교육혁신처장은 “CW-울림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 CW-울림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천형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작성 2026.09.29 22:15 수정 2026.09.2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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