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도 장애도 넘어 시로 그린 ‘양성평등’…김해 시화전

아동·청소년·시니어 등 참여해 직접 창작한 시 45편 전시

성 역할 고정관념부터 존중·공존까지…각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평등 표현

정영두 김해시장과 김해시아동문학회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아동부터 청소년, 시니어까지 서로 다른 세대와 환경의 시민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양성평등을 한 편의 시에 담아냈다.

 

김해시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김해예총 전시실에서 김해시아동문학회 주관으로 ‘공감’ 양성평등 문학세상 시화전이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해시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정 연령층에 한정하지 않고 대안학교와 김해청소년수련관 방과후교실, 장애아동, 시니어 창작교실 등이 참여해 세대와 환경을 넘어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전시장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창작한 시 45편이 선보였다.

 

작품에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롯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생각 등이 창작자 각자의 시선으로 담겼다.

 

전시 마지막 날인 5일 오전에는 작품 창작에 참여한 아동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대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은 생각을 나눴다.

 

정영두 김해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하고 김해시아동문학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아동과 취약 청소년, 시니어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공감하는 모습이 뜻깊다”며 “세대와 환경을 넘어 양성평등의 가치를 배우고 문화예술을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문학회를 통한 지속적인 문화 활동이 김해시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해시아동문학회는 2013년 설립돼 현재 5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공감’ 어린이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김해사랑백일장대회와 문집 발간 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성 2026.09.06 11:27 수정 2026.09.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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