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창원 본포취수장 녹조 대응체계 점검

칠서지점 조류경보 ‘경계’ 발령…반송·석동정수장 하루 12만톤 원수 공급

6월 칠서정수장 흙냄새 물질 유입 사례 언급…“비슷한 상황 재발 없어야”

본포취수장 현장 점검 모습.[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낙동강 녹조 상황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창원 본포취수장의 녹조 대응과 수돗물 원수 공급체계를 점검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형섭 청장이 28일 창원 본포취수장을 방문해 조류차단시설과 녹조 대응 현황 등을 살펴보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본포취수장은 창원 반송정수장과 석동정수장에 하루 12만톤의 원수를 공급하는 광역취수장이다.

 

현재 본포취수장은 지난 20일 조류경보제 ‘칠서’ 지점에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단계에 맞춘 녹조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이번 주말 경남지역에 비가 예보돼 있지만 당분간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녹조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취·정수장의 대응 현황을 지속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지난 6월 창원 칠서정수장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발생했던 흙냄새 물질 유입 문제가 다시 언급됐다.

 

이 청장은 본포취수장의 조류차단시설과 대응 현황을 확인한 뒤 “지난 6월 창원시 칠서정수장의 수돗물 공급 과정에서 흙냄새 물질 유입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만큼 비슷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원수 취수 단계부터 녹조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경우 칠서지점의 녹조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와 함께 본포취수장에서 반송·석동정수장으로 이어지는 원수 공급 과정의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작성 2026.08.28 13:34 수정 2026.08.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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