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축구부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울산 학교체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외솔중학교(교장 하인숙)와 학성고등학교(교장 이동욱)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북 제천축구센터 등 3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축구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93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외솔중은 남자중등부 조별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 서운중을 3대 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경기 부천중을 7대 1로 크게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외솔중의 기세는 이어졌다. 선수들은 안정적인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세종 어진중을 3대 1로 꺾고 전국 정상에 올랐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학성고는 남자고등부 예선 첫 경기에서 제주 대정고에 1대 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부산 강서고를 5대 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강에서는 서울 중앙고를 3대 1로 물리쳤고 전북 고창고와의 준결승에서는 2대 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결승에서는 충북 옥천고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0대 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 패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외솔중은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전국 최강의 자리에 올랐으며 학성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팀워크를 보여줬다.
두 학교의 성과는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기량을 쌓고 서로를 신뢰하며 협력해 이뤄낸 결실로,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