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문화산업 협력 확대…저작권 보호·정책 교류 강화

2027년 베트남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성공 개최 위한 협력 약속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2027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문화산업 분야의 국제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수 제1차관은 11월 2일 오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응우엔 후이 중(Nguyen Huy Dung) 차관과 만나 양국의 문화산업 발전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 문화교류 확대와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경험 공유, 한국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국제회의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차관은 최근 한국과 베트남 정상이 상호 방문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문화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과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해 양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협조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차관은 양국이 앞으로도 저작권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콘텐츠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응우엔 후이 중 차관은 한국이 다양한 문화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온 선도 국가라는 점을 평가하며 양국 간 정책 경험과 전문지식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한국의 문화산업 육성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양국은 문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 협력과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2027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PEC을 통한 문화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지난해 경주 APEC에서 처음 개최된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베트남이 2027년 APEC에서도 이어 추진하는 것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APEC 회원경제체들이 문화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협의의 장이다.

김 차관은 이 회의가 역내 문화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년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은 문화산업 정책 교류와 저작권 보호 협력을 지속하고 APEC을 통한 국제적 문화산업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11.03 10:00 수정 2026.11.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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