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림복지 취약계층과 보행약자를 위한 나눔숲·무장애숲길 조성사업에 필요한 국비 6억여 원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7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안산시·화성시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과 이천시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 총 3곳이다.
산림복지 나눔숲은 복지시설의 유휴부지와 옥상 등에 나무를 심고 휴식공간을 조성해 시설 거주자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천시에 조성되는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과 어르신 등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도를 8% 이하로 낮추고 목재 보행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도 불편 없이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숲 이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에 앞서 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 자문과 시·군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를 활용해 2027년 초 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연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녹색 기반시설은 도민 모두가 신체적·경제적 제약 없이 동등하게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이자 중요한 녹색 복지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도내 취약계층과 보행약자를 위한 안식처를 더욱 촘촘히 넓히고,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 경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