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소방관의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지난 27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 TF’ 첫 회의를 열고 범기관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TF 구성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추 지사는 지난 21일 소방관 안전 강화와 화재진압 활동의 안전 확보, 위험물 화재 예방 강화, 민간전문가와 현장 소방대원 의견 반영 등을 구체화할 기구 구성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24일 열린 ‘제2회 경기소방 119메모리얼데이’에서도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첫 회의에는 경기도 안전관리실과 기후환경에너지국, 노동국,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31개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소방노조 등 현장 근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TF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 반의 역할과 운영방식, 중점적으로 추진할 세부과제와 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TF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 안전관리실장을 부단장으로 하고 총괄조정반, 불법·위험물질 대응반, 소방 현장안전 혁신반, 보호장비·인력·처우 혁신반, 법·제도 혁신반, 31개 시·군 안전관리 혁신반 등 총 6개 반으로 구성된다.
주요 추진 방향은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근무환경·처우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 위험물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장비·인력·처우·제도 등 소방 안전관리체계 전반의 점검과 개선이다.
또 현장 소방공무원과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소통·협력체계를 만들고, 도와 시·군, 소방, 경찰,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반은 이를 토대로 소관 분야별 역할과 세부과제를 구체화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경기도는 종합대책의 핵심을 ‘31개 시·군 현장 구현’에 두고, 도 차원에서 마련한 대책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험시설 조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위험정보 공유, 개선조치 등 지역별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제를 발굴한다.
경기도는 TF 전체회의를 주 1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반별 실무회의를 수시로 열어 세부과제를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협의와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과제를 즉시·단기·중기·장기 과제로 구분하고 단계별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오는 12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하종목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생명·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이번 TF를 통해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현장 소방대원,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