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품바 유산의 현대적 재해석... 김추리 신곡 쇼케이스·신개념 판타지강연극 ‘각성자’ 11월 29일 개막

가수 김추리 신곡 쇼케이스와 신개념 판타지강연극 〈각성자〉 개최

45년을 이어 온 품바의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과거의 유산을 미래의 예술로

품바 45주년, 새로운 예술의 문을 열다

품바 4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 공연이 오는 2026년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창덕궁 소극장에서 열린다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이번 공연은 가수 김추리의 신곡 발표 쇼케이스와 신개념 판타지강연극 〈각성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지난 45년간 이어 온 품바의 예술적 유산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그 정신을 오늘의 관객과 새로운 공연 언어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품바가 오랫동안 보여 준 풍자와 해학, 서민의 삶을 향한 따뜻한 시선은 이번 무대에서 음악과 연극, 인생 토크, 관객 참여를 통해 새롭게 펼쳐진다.

1. 특별 오픈 이벤트 — 가수 김추리 신곡 발표 쇼케이스

11월 29일 오후 4시, 품바 45주년 기획 공연의 문을 여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가수 김추리의 신곡 발표 쇼케이스다.

김추리는 품바의 원작자 고(故) 김시라 선생의 딸로, 어린 시절부터 품바와 인연을 맺어 왔다. 이번 쇼케이스는 아버지가 남긴 예술적 유산과 딸의 현재가 만나는 자리이자, 김추리가 자신의 음악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다.

품바가 전해 온 삶의 애환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김추리의 새로운 음악과 만나 어떤 감동을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은다.

신곡의 제목과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 메인 공연 — 신개념 판타지강연극 〈각성자〉

세상에서 가장 낮은 대학, 품바대학 타령학과

당신은 무엇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각성자〉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여 온 삶의 기준에 질문을 던지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세상에서 가장 낮은 대학, 품바대학 타령학과’에는 정해진 입학 자격도, 인생의 정답을 알려 주는 교수도 없다. 살아온 시간과 경험이 교과서가 되고, 실패와 상처마저 배움의 재료가 된다.

연극과 강연, 음악과 인생 토크를 결합한 이 작품은 품바 특유의 타령과 풍자, 해학을 바탕으로 관객과 함께 삶의 의미를 탐색한다. 무대 위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질문에 답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도록 이끈다.

세 개의 강의로 만나는 인생

제1강. 품바대학 오리엔테이션

수상한 강사와 함께 시작하는 품바대학 타령학과의 첫 수업.
객석에 있던 품바씨가 가세하며 수업은 뜻밖의 방향으로 흐른다.

교육과 성공에 대한 일반적인 기준을 소재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며 품바대학의 문을 연다

제2강. 다시, 세상에 온 이유

‘나는 왜 이 세상에 왔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품바의 음악과 역사, 작품 속 메시지를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관객이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제3강. 각성시대·품바시대

‘베푸는 자가 베풂을 받는 자에게 감사하는 시대’라는 품바의 철학을 놀이와 예술로 풀어낸다. 풍자와 해학 속에서 나눔과 인간에 대한 이해를 되짚으며, 삶을 놀이와 예술로 완성해 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펼친다.

에필로그 — 당신은 존재만으로 고귀합니다

이번 공연은 짧은 에필로그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사회가 정한 성공과 실패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곤 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가치는 성취나 지위만으로 결정될 수 없다.

“당신은 존재만으로 고귀합니다.”

이 메시지는 〈각성자〉가 품바의 정신을 통해 오늘의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질문이자 위로다.

이번에는 에필로그 형식으로 선보이고, 인간의 존엄성과 자기 내면의 각성을 더욱 깊이 탐구하는 「당신은 존재만으로 고귀합니다」를 향후 공연에서 독립된 강의로 발전시켜 선보일 예정이다.

3. 품바 45주년, 과거의 기념을 넘어 미래의 예술로

품바는 45년 동안 서민의 삶과 애환을 웃음과 풍자로 풀어내며 우리 사회와 인간의 모습을 비춰 왔다. 그 안에는 세상을 향한 날카로운 질문과 함께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이번 기획 공연은 품바의 정신을 과거의 유산으로만 남겨 두지 않고, 오늘의 삶과 연결해 새로운 관객과 나누려는 시도다.

고(故) 김시라 선생이 남긴 예술적 유산을 바탕으로 품바의 정신을 이어 온 박황빈의 새로운 해석, 아들 김현재와 오랫동안 고수의 자리를 지켜온 선승수의 품바타령, 딸 김추리의 새로운 음악적 출발이 한자리에 어우러진다.

45년을 기억하는 이번 무대는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자리인 동시에 앞으로의 예술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다.

품바가 던져 온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묻고, 그 질문을 새로운 세대와 함께 나누는 것. 품바 45주년 기획 공연은 바로 그 가능성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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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내

• 공연명: 2026 신개념 판타지강연극 〈각성자〉
• 부제: 세상에서 가장 낮은 대학, 품바대학 타령학과
• 공연 기간: 2026년 11월 29일~12월 6일
• 공연 장소: 창덕궁 소극장
• 11월 29일 특별 오픈 이벤트: 오후 4시, 가수 김추리 신곡 발표 쇼케이스
• 11월 29일 본 공연: 오후 5시 30분, 〈각성자〉
• 정기 공연 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요일 오후 3시, 6시 / 일요일 오후 4시
• 공연 형식: 판타지강연극·음악·인생 토크·관객 참여
• 주최·주관: 극단 가가의회, 품다
• 문의: 02-765-4565 / 010-7360-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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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10.27 14:05 수정 2026.10.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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