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83.5%↑…재경부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 중동전쟁·고유가는 부담

재정경제부 '10월 최근경제동향' 브리핑…9월 취업자 11만 3,000명 늘고 실업률 2.0% 9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재경부는 8월 산업활동 조정을 일시적 요인으로 설명

▼ 이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이미지 이며, 국가데이터처의 공식 이미지가 아닙니다.

 

재정경제부(재경부)가 수출 증가와 투자 증가세, 소비 개선을 근거로 "견조한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전쟁 여파로 인한 불확실성, 고유가에 따른 물가 압력, 취약계층·취약 부문의 고용 사정 등은 여전히 민생의 부담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임홍기 재경부 경제분석과장은 16일 '10월 최근경제동향'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기사는 재경부 설명을 중심으로, 산업통상부와 국가데이터처가 각각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 8월 산업활동동향, 9월 고용동향, 9월 소비자물가동향의 내용을 더해 정리했다.

 

■ 수출 큰 폭 증가…재경부 설명 기준 9월 83.5%, 10월 10일까지 102%

 

재경부는 9월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83.5%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부(산업부)가 이달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서는 수출액이 1,209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고, 수입은 26% 늘어난 711억 달러였다. 9월 무역수지 흑자는 49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재경부는 10월에도 10일까지 집계 기준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02% 늘어 강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 1~9월 누적 수출이 8,145억 달러에 이르러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월 1,000억 달러 수준의 수출이 두 달가량 이어지면 빠르면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도달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반도체 단가와 유가 흐름을 변수로 꼽았다.

재경부는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심리 지표도 대체로 좋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8월 산업활동은 조정…재경부는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9월 반등 전망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9% 증가했다. 부문별 지표를 전월 대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이 4.8% 줄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0.5%, 건설기성은 1.9% 늘었다. 

소매판매는 1.8%, 설비투자는 9.5% 각각 감소했다.

 

재경부는 7월 지표가 보합이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완성차 업체들의 여름휴가 같은 일시적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올해 완성차 업체의 여름휴가가 8월 초에 몰리면서 자동차 부문 조업일수가 7월 약 20일에서 8월 약 15일로 4~5일 줄었고, 이 영향이 자동차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광공업은 기계장비 업종이 늘어난 반면 자동차와 고무·플라스틱 업종이 줄며 위축됐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었으나, 전월 선박·항공기 도입으로 크게 늘었던 운송장비 투자가 32.8% 줄면서 감소했다. 설비투자를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6.1% 증가했다.

 

경기 흐름을 보여 주는 종합지수는 엇갈렸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입액과 내수출하지수 등이 늘어 전월보다 0.5포인트 올랐지만,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코스피와 건설수주액 등의 감소로 0.1포인트 내렸다.

 

재경부는 9월에는 산업활동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설비투자가 늘어나는 폭이 커지고 있으며 경제심리도 나쁘지 않은 데다, 8월에 부담으로 작용한 일시적 요인이 사라진다는 판단에서다. 참고 지표로 9월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는 1년 전보다 줄었지만 8월보다 약 2만 대 늘었다는 점을 제시했고, 9월 자본재·기계류 수입이 20%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여 설비투자 역시 양호할 것이라고 봤다.

 

■ 9월 취업자 11만 3,000명 증가…실업률 2.0%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3,000명 늘었다.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폭은 8월보다 줄었다. 재경부는 취업자 증가세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1년 전과 비교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 7,000명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9만 7,000명, 농림어업은 9만 4,000명 줄었다.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1.1%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상승했다.

 

■ 9월 소비자물가 2.9% 상승…8월(3.1%)보다 0.2%포인트 낮아져

 

국가데이터처가 이달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9% 올라, 상승률이 8월(3.1%)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0.3%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상승률이 낮아진 요인으로 전년 8월 휴대폰 감면 영향이 사라지면서 공공서비스 상승폭이 줄어든 점을 들었다. 반면 출고가가 오른 가공식품과 내구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8월 상승률에는 일시적인 통신요금 기저효과가 섞여 있었던 만큼, 이를 고려하면 9월에 물가 상승 압력이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 생활물가지수는 2.5%,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지수는 2.8%,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지수는 2.7% 올랐고, 농축수산물은 0.3% 하락했다.

 

■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환율 1,340원대, 국고채 3년물 3.8%대

 

재경부는 최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봤다.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대 안팎에서 각각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재경부는 8월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함께 올랐다고 밝혔다.

 

■ 경기회복 흐름 평가하면서도 민생 부담은 지속

 

재경부는 수출이 크게 늘고 투자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소비가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세가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총평했다. 다만 중동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소 커졌고 고유가가 물가를 자극하는 가운데 취약계층과 취약 부문의 고용 사정도 좋지 않아, 민생의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 경제는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중동전쟁과 미국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았다는 평가도 내놨다.

앞으로는 주요 품목의 수급을 챙겨 중동전쟁의 충격을 줄이는 한편, 경기 개선 효과가 경제 전반에 닿도록 민생 안정과 양극화 완화에 더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 한눈에 보기

 

- 발표: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임홍기 과장), 2026년 10월 16일 '10월 최근경제동향' 브리핑
- 수출: 재경부 설명 기준 9월 전년 동월 대비 83.5% 증가, 10월 10일까지 102% 증가 / 산업부 발표 기준 9월 수출 1,209억 달러(84% 증가), 수입 711억 달러(26% 증가), 무역수지 499억 달러 흑자(사상 최대), 반도체 수출 603억 달러
- 8월 산업활동(전월 대비): 전산업생산 1.3% 감소, 광공업 4.8% 감소, 서비스업 0.5% 증가, 건설기성 1.9% 증가, 소매판매 1.8% 감소, 설비투자 9.5% 감소 / 재경부는 일시적 요인으로 설명하고 9월 반등 전망
- 고용(9월): 취업자 2,926만 6,000명(11만 3,000명 증가), 실업률 2.0%(0.1%포인트 하락) / 재경부 설명: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 물가(9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2.9% / 식료품·에너지 제외 2.8% / 농산물·석유류 제외 2.7% / 생활물가지수 2.5%
- 금융·주택: 원/달러 환율 1,340원대, 국고채 3년물 3.8%대 / 8월 주택 매매·전세가격 상승
- 민생 부담 요인: 중동전쟁 불확실성, 고유가에 따른 물가 압력, 취약계층·취약 부문 고용 여건
- 대외 여건: 글로벌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 중동전쟁·미국 관세 부과 관련 불확실성 상존
- 정책 방향: 주요 품목 수급 관리, 민생 안정·양극화 완화 노력 강화

 

 

※원문 : 26년 10월 최근경제동향 - 부처 브리핑 | 브리핑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10.16
           9월 수출입동향 - 부처 브리핑 | 브리핑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10.01
           2026년 8월 산업활동동향 - 부처 브리핑 | 브리핑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09.30
           2026년 9월 고용동향 - 부처 브리핑 | 브리핑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10.16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 - 부처 브리핑 | 브리핑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10.02

<자료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이 기사는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국가데이터처에서 2026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으로 개방한 위 5건의 저작물(작성자: 각 기관)을 이용해 재구성했으며, 해당 저작물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무료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더미디어는 해당 기관들과 특별한 관계가 없으며, 이 기사는 해당 기관들의 공식 기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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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10.22 12:28 수정 2026.10.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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