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실이 귀하게 여긴 황칠나무, 혈관 건강 연구로 다시 주목받다 순환365 원료 이야기
- 황금빛 수액으로 왕실의 귀한 물품을 장식했던 황칠, 천년의 역사와 전통 간직
- 항산화·항염증·지질대사 연구에서 주목받는 황칠의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
- 천년의 자연 원료에 의학박사들의 발효 기술을 더하다… 기타 발효식품 '순환365'로 재탄생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는 혈관 질환이다. 기름진 식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혈관 질환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평소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왕실에서도 귀하게 여겼던 우리나라의 전통 자원,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us)가 현대 과학의 연구 대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칠나무는 예로부터 황금빛 수액을 얻을 수 있는 귀한 나무로 알려져 왔다. 특히 황칠은 왕실과 국가에서 사용하는 고급 공예품과 장식품 등에 활용될 만큼 가치가 높았으며, 전통적으로 약용 소재로도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황칠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성 성분이 항산화와 염증 반응, 지질대사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황금빛을 내는 귀한 자연 자원이었다면, 오늘날에는 건강과 관련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식물성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 1. 왕실에서도 귀하게 여긴 황칠…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황금빛 나무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하는 두릅나무과의 상록활엽수다. 이 나무의 가장 특별한 특징은 줄기에서 얻을 수 있는 황금빛 수액이다.
황칠 수액은 아름다운 빛깔과 독특한 광택으로 오래전부터 귀한 천연 도료로 사용되었다. 특히 왕실과 국가에서 사용하는 고급 공예품과 장식품 등에 활용되면서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자원으로 여겨졌다.
황칠을 얻는 과정도 쉽지 않았다. 나무에서 채취할 수 있는 수액의 양이 제한적이고, 채취와 가공에도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얻기 어렵고 가치가 높았던 황칠은 일반적인 도료와 구별되는 귀한 재료로 취급되었다.
황칠나무는 전통적인 약용 소재로도 관심을 받아 왔다. 다만 왕실에서 황칠을 약재로 독점해 사용했다거나 특정 질병을 치료했다는 주장은 역사적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선조들이 귀하게 여겼던 자연 자원이 오늘날 현대 과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근 연구자들은 황칠나무의 잎과 줄기 등에 포함된 다양한 식물성 성분을 분석하고, 이들이 우리 몸의 생리적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혈관 건강과 관련된 항산화 및 염증 반응 연구는 황칠의 잠재적 가치를 탐색하는 주요 분야 중 하나다.

■ 2. 현대 과학이 주목하는 황칠의 생리활성… 항산화·항염증과 지질대사의 관계
과거 귀한 전통 자원으로 인정받았던 황칠나무는 오늘날 천연물과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연구되고 있다.
황칠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은 항산화, 항염증, 지질대사 등 우리 몸의 건강과 관련된 생리적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관심을 받고 있다.
① 항산화 성분과 세포 보호 가능성
우리 몸은 정상적인 대사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그러나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
황칠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활성과 관련된 식물성 성분이 존재한다.
일부 기초 연구에서는 황칠 추출물의 항산화 활성이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특성이 세포 손상과 관련된 연구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혈관 내피세포는 산화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황칠의 항산화 관련 연구는 혈관 건강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
② 콜레스테롤과 지질대사 관련 연구
혈관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혈관벽에 축적되어 동맥경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중성지방 역시 혈중 농도가 높아지면 심혈관 건강과 관련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황칠 추출물은 이러한 지질대사와 관련해서도 연구되고 있다.
일부 실험 연구에서는 황칠에 포함된 성분이 지방 대사와 관련된 생리적 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다만 이러한 결과가 사람에게서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로 이어지는지는 충분한 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③ 항염증 및 간 건강 관련 가능성
만성적인 염증은 혈관을 비롯한 여러 조직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칠의 일부 성분은 실험 연구에서 염증 관련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찰되어 추가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황칠 추출물은 간세포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에 관한 기초 연구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신경계와 면역 반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황칠의 생리활성 가능성을 살펴보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부분 특정 추출물과 실험 조건에서 관찰된 것으로, 황칠을 섭취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간 기능과 면역력이 개선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황칠이 주목받는 이유는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확립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다양한 식물성 성분이 지닌 생리활성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 3. 천년의 자연 원료에 의학박사들의 발효 기술을 더하다… '순환365'
오랜 역사를 지닌 황칠은 오늘날 전통적인 활용을 넘어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춘 다양한 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자연 유래 원료에 발효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은 식품 산업에서 관심을 받는 분야 중 하나다.
대표적인 사례가 황칠을 주요 원료 중 하나로 활용한 '순환365'다.
순환365는 의학박사들이 연구와 발효 과정에 참여해 개발한 것으로 소개되는 기타 발효식품이다.
황칠을 비롯한 여러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발효 기술을 접목해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 스틱 형태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발효 기술이다.
발효는 미생물이나 효소의 작용을 이용해 원료의 성분을 변화시키는 식품 가공 과정이다.
발효 과정에서는 원료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분해되거나 새로운 대사산물이 생성될 수 있다. 또한 발효 조건에 따라 원료의 맛과 향, 성분 구성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발효 기술은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식품 개발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만 발효했다고 해서 모든 유효 성분의 함량이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변화는 원료의 종류와 발효 조건, 제조 방법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별도의 분석과 검증이 필요하다.
순환365 역시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기타 발효식품으로, 황칠 원료에 관한 연구 결과가 곧바로 완제품의 혈관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오랜 역사를 지닌 자연 소재를 현대적인 발효 기술과 결합해 식품으로 활용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황칠처럼 다양한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원료의 특성과 발효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면, 향후 관련 식품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맺음말|왕실의 귀한 황금빛 자원, 현대 과학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황칠나무는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선조들이 자연에서 발견하고 귀하게 활용했던 소중한 자원이자, 오늘날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물성 소재 중 하나다.
과거에는 황금빛 수액으로 왕실의 귀한 물품을 장식했다면, 오늘날에는 항산화와 항염증, 지질대사 등 건강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황칠을 현대적인 발효 기술과 결합한 순환365 역시 전통적인 자연 원료를 오늘날의 식품으로 활용한 사례라 할 수 있다.
물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체중 관리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정 식품 하나가 이러한 건강 관리의 기본을 대신할 수는 없다.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황칠나무의 진정한 가치는 과거 왕실이 인정했던 희소성과 아름다움을 넘어, 현대 과학이 그 속에 담긴 다양한 성분과 가능성을 하나씩 밝혀 나가고 있다는 데 있다.
앞으로 황칠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가 더욱 축적되어 우리나라의 귀중한 자연 자원이 건강한 식생활과 식품 산업에 폭넓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