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오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프랑스 해양 전문 화가 라민 드브레스트의 특별전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여름 휴가철 태안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등대를 매개로 해양문화유산의 가치와 인간·자연의 공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브레스트에서 활동하는 라민 드브레스트는 실제 해도(海圖)를 캔버스 삼아 여러 등대를 한 화면에 담아내는 독창적인 화풍으로 유명하다. 특히 한국 바다에 매료돼 직접 그린 '부산 오륙도 등대'를 비롯해 총 24점의 작품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전시 에필로그에서는 박용빈 작가의 기증품과 ‘블랙 웨이브’ 작품 속 만리포 등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등대를 매개로 바다의 역사와 예술을 함께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